[미국 세법] LA 판매세 9%? 8.75%? 새해들어 헷갈리네

[미국 세법] LA 판매세 9%? 8.75%? 새해들어 헷갈리네

 

▶ 1일부터 0.25%p 내려 8.75%가 맞아

▶ 7월부터는 0.5%p 올라 9.25%로 적용

LA 카운티 판매세가 주정부 판매세 인하로 새해부터 0.25%포인트가 내려간 가운데 발의안 M통과로 인한 판매세 인상과 맞물려 정확한 판매세에 대한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실시된 11월 선거에서 교통기금 마련을 위한 판매세 0.5%포인트 인상을 담은 발의안 M이 통과돼 LA카운티의 판매세가 2017년부터 인상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주정부의 기본 판매세가 1월 1일부터 0.25%포인트가 인하되어 오히려 LA카운티 내 대부분 지역의 판매세가 기존 9%에서 8.75%로 하락했다. 이로 인해 비즈니스 업주들과 소비자들 사이에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BOE)에 따르면 공립교육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주 전역에서 한시적으로 시행돼 왔던 ‘프로포지션 30’에 따른 판매세 0.25%포인트 추가 적용이 지난해 말로 시한이 만료됐다. 이에 따라 2017년 1월1일부터 주 전역에 적용되는 기본 판매세율이 기존 7.50%에서 0.25%포인트가 내려가 7.25%가 됐다.

캘리포니아에서 각 카운티와 도시 지역의 판매세율은 지방 정부의 필요에 따라 일정 단위의 추가세가 붙어 각각 달리 정해지고 있는데, 주정부 기본 판매세율이 1.50%를 추가로 적용하는 LA 카운티의 경우 이에 따라 새해부터 판매세율이 9.0%에서 8.75%로 내려간 것이다.

하지만 일부 비즈니스 업주들과 소비자들은 이를 잘 알지 못해 여전히 판매세를 9.0% 가산해 받거나 지불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오는 7월1일부터는 LA 카운티 지역 교통 기금 확충을 위한 판매세 0.5%포인트 인상안인 ‘발의안 M’에 따라 LA 카운티의 판매세율이 다시 오를 예정인데, 따라서 올 하반기가 되면 LA 카운티 전체에 적용되는 판매세율은 8.75%에서 0.5%포인트가 오른 9.25%로 조정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LA 카운티 내 상당수 시정부에서는 자체적으로 적게는 0.25%포인트에서부터 많게는 1.0%포인트까지 판매세 추가분을 적용해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서는 LA 카운티 세율을 적용하는 LA시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소비자들이 더 높은 판매세를 부담하고 있다.

이중 컬버시티, 샌타모니카, 잉글우드, 샌퍼난도, 엘몬테, 아발론, 커머스, 사우스 엘몬테시의 경우 LA 카운티 판매세율에 0.5%를 추가 적용해 현재 판매세율이 9.25%다.
또 롱비치, 라미라다, 피코 리베라, 사우스 게이트 시의 경우 시정부가 1%의 판매세율을 별도로 부과해 새해부터 9.75%의 판매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LA 카운티보다 전체 판매세율이 1.0%포인트가 낮은 7.75%가 적용되고 있는데,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스탠튼 시와 라하브라 시 지역만 판매세율이 달라 올들어 각각 8.75%와 8.25%가 적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변경된 판매세율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아 새해 들어 구입한 물품에 지난해 세율로 판매세가 부과됐다면 소비자들이 영수증을 확인한 뒤 추가 지불된 판매세 액수를 업주에게 환불 요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내 카운티와 도시별 적용 판매세율은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 웹사이트(www.boe.ca.gov)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70109/1033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