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법] "소액 카드 매출도 무조건 보고"


IRS, 업종별 카드 매출 정보 DB화
카드 매출 비중 높으면 감사 대상


"크레딧카드 매출이 소액이라도 꼭 세금보고 하세요."

 연방 국세청(IRS)이 소액이라도 크레딧카드 매출을 챙기고 있어서 크레딧카드 매출 1099-K 세금보고시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인 세무사(EA)를 포함한 업계 관계자들은 IRS가 카드 매출액이 적어서 보고하지 않은 한인들에게 세금을 보고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샘 이 세무사는 "몇몇 고객들이 2014년에 발생한 300달러도 안 되는 카드 매출 미보고에 대한 편지를 최근 IRS로부터 받았다"며 "전에는 이 정도 적은 금액에 대해서는 그냥 지나갔고 1099-K를 검토하는 시간도 3~4년 정도 걸렸는데 이제는 1~2년으로 크게 단축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종원 세무사 역시 "1099-K 카드매출 미보고에 대한 IRS 편지를 갖고 오는 고객들이 확실히 많아졌다"며 "IRS가 2011년도부터 크레딧·데빗카드 등을 통해 발생한 매출에 대한 보고를 의무화했다. 지금까지 5년이라는 기간은 국세청이 업종별 1099-K 관련 세금보고 정보를 검토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다. 이 때문에 소액 매출 미보고를 적발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무 전문가들은 카드 매출에 대해서는 납세자가 보고하지 않더라도 카드프로세싱 업체들이 IRS에 보고하기 때문에 사업체의 정확한 크레딧카드 매상과 이에 준하는 적정 수준의 현금 매상 비율(%)을 파악하고 있어서 미보고나 과소보고시 불필요한 세무감사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틴 박 공인회계사(CPA)는 "IRS가 누적된 1099-K 세무정보를 기초로 해서 업종별 카드대비 현금 매출 비율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1099-K에 보고된 카드 매출이 동종 또는 유사 업종보다 비정상적으로 많으면 현금 매출을 누락한 것으로 판단, IRS가 감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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