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법] 내년 소득세 환급 지연 예상

[미국 세법] 내년 소득세 환급 지연 예상

일부 세액공제 신청 시
2월 15일 전에는 못 받아

조기에 소득세 신고를 하는 납세자들은 내년부터 소득세 환급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IRS)은 2017년부터 시행되는 '미국인 세금폭탄 방지법(PATH 액트)'에 따라 근로소득 세액공제(EITC)나 추가 자녀 세액공제(ACTC)를 신청하는 납세자들은 일찍 소득세 신고를 하더라도 2월 15일 전에는 소득세 환급을 받을 수 없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이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신분도용과 소득세 환급 사기에 대처하기 위한 취지다.

존 코스키넨 IRS 청장은 "대부분의 납세자들은 소득세 신고 접수 후 21일 이내에 환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IRS 시스템에 추가된 사기 적발 필터링 장치 때문에 올해보다 약간 더 지체될 수는 있다"고 밝혔다.

IRS에 따르면 올해 개인 소득세 신고 1억4000만 건 가운데 소득세 환급이 이뤄진 것은 1억200만 건이었으며 평균 환급액은 2700달러였다.

한편 IRS는 "오바마케어 건강보험거래소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해 정부의 보조금을 월 보험료에 적용 받고 있는 사람은 주소지 변경이나 가족사항 변경 등이 발생했을 경우 이를 즉시 보험사에 알려야 소득세 신고 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현재 세금 원천징수액이 적어 소득세 신고 시 '세금폭탄'을 맞게 될 우려가 있는 납세자나 불필요하게 많은 액수를 원천징수로 내고 있는 납세자는 'W-4' 양식을 이용해 원천징수액을 미리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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