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법] 홈오피스 세금공제 감사 강화…임대 주택·아파트도 공제 가능

 

 

[미국 세법] 홈오피스 세금공제 감사 강화…임대 주택·아파트도 공제 가능


공제 비율 높으면 감사 받기 쉬워


#한인 김 모씨는 최근 연방국세청(IRS)로 부터 홈오피스에 대한 감사를 받았다.

그는 LA오피스도 있지만 집에서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아 홈오피스를 마련하고 이에 대한 공제를 신청하게 화근이었다. 감사관은 홈오피스가 생활공간과 별도로 분리돼 있는지와 사용하는 컴퓨터가 업무용으로만 쓰이는지 등을 상세하게 조사했다고 그는 전했다.

업무환경 변화 및 창업 증가 등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한인이 늘어 홈오피스가 보편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세무감사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홈오피스 사용자가 많아지고 이를 통한 세금보고시 비용공제 신청도 함께 늘면서 IRS가 홈오피스에 대한 감사를 깐깐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게 한인공인회계사(CPA)와 세무사(EA)들의 설명이다.

 "특히 사무실을 내고 있는데 홈오피스까지 운영하면 감사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며 "IRS 입장에서는 사무실과 홈오피스를 통한 이중 세금공제 가능성 때문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CPA 업계에 따르면, 세금공제 대상에 속한 비용은 홈오피스를 새로 만드는데 든 비용을 포함해 감가상각, 보험, 전기료와 수도료 등의 유틸리티 비용, 수리비, 재산세와 이자 및 융자비용 등 홈오피스를 관리하고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이다.

공제방법은 거주하는 집 면적(스퀘어피트)대비 홈오피스 사용 공간의 비율을 근거로 각 비용 항목의 실제 사용액(Actual Expenses)을 계산하는 방법과 홈오피스의 크기를 기준으로 스퀘어피트당 5달러씩 최대 1500달러까지 공제하는 방법(Simplified Method)이 있다.

홈오피스 공간이 꼭 상업용 건물일 필요는 없으며 자기 집을 소유해야만 공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즉, 임대한 집이나 아파트에 홈오피스를 마련해도 비즈니스 비용을 공제 가능하다.

"이런 홈오피스 비용 공제의 경우, IRS에서 '홈오피스 자격' 여부를 예의주시하기 때문에 덩달아 세무감사도 엄격하게 이루어진다"며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집 일부를 홈오피스 비용으로 공제하기 위해서는 홈오피스를 정기적으로 반드시 사업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홈오피스 세금 공제 비용이 많거나 집 면적 대비 홈오피스 비율보다 세금공제 비율이 높으면 세무 감사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일례로 집의 크기가 2000스퀘어피트에 홈오피스가 500스퀘어피트라면 각종 주택 비용의 25%만큼 세금 공제를 해야 하는데 이보다 많게 하면 감사가 나오는 것이다.

"비즈니스 장소가 여러 곳일 때는 반드시 홈오피스가 주된 비즈니스 장소임을 입증해야 뒤탈이 없다"며 "감사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지지만 세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행하면 홈오피스 비용공제의 절세 효과는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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