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법] 세금 크레딧· 공제혜택 최대한 활용

▶ 알면 도움되는 절세 방법

미국 가정의 45.3%에 해당하는 7,750만가구가 연방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는다는 한 연구기관의 조사결과가 발표돼 많은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들고 있다. 2015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접수가 오는 4월18일 마감되는 가운데 지금 대다수 납세자들의 관심사는 아마도 “어떻게 하면 정부에 내는 세금을 한 푼이라도 줄일 수 있을까”일 것이다. 세금을 한 푼도 안 내는 그룹에 들지 못하더라도 각종 세금 크레딧과 공제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면 과세소득이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정부에 납부해야 하는 세금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세법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아직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납세자들이 알면 도움이 될 절세 팁을 살펴본다.

■ 4월15일까지 IRA에 불입하면 공제
납세자들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는 개인 은퇴연금 계좌(IRA) 불입금에 대한 세금공제 신청이다. IRA에 가입한 납세자들은 오는 4월15일까지 IRA에 불입한 금액에 대해 세금공제를 신청할 수 있다.

IRA는 연간 5,500달러까지 불입할 수 있으며 50세 이상이면 연간 6,500달러까지 불입이 가능하다. IRA 불입금에 대한 세금공제 신청은 세금보고 양식 1040 라인 32, 양식 1040A라인 17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세무전문가들은 “IRA, 401(k) 등 은퇴연금 계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절세방법”이라며 “4월15일까지 최대한 불입할 것”을 조언했다.

■ 자동차 판매세도 공제 가능
2015년 한해동안 자동차, 트럭, 모터보트, RV 등 값비싼 물건을 구입했을 경우 납세자가 지불한 판매세(sales tax)를 세금보고 때 공제할 수 있다. 만약 의류나 생활용품을 자선단체에 기증한 뒤 500달러 이상의 세금공제를 신청하려면 물건상태가 썩 좋지 않아도 되지만 대신 자격을 갖춘 감정서류를 첨부해서 물건과 함께 자선재단에 전달했어야 한다.

기증한 물건의 가치가 250달러 이상인 경우 기증자는 재단으로부터 물건을 받았음을 확인하는 서류를 확보해야 하며 이 서류에는 물건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어야 한다.

■ 이사비용 공제도 빼먹지 말 것
새 일자리를 얻거나 같은 회사 내 다른 지점으로 옮길 때와 같이 직장으로 인해 이사를 했을 경우 세금보고 때 양식 3903을 첨부해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식 3903을 통해 이사비용을 계산해 양식 1040에 나와 있는 소득에 대한 조정으로 공제가 가능하며 고용주의 환불로 지불되는 이사비용은 공제할 수 없다.

세금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이전 일터와 이전 집 사이의 거리에 비해 새 일터는 이전 집에서 50마일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하고 ▲이전의 일터가 없다면, 새 직장의 위치가 이전 집에서 50마일 이상의 거리에 있어야 하며 ▲이삿날이 첫 업무일로부터 1년 이내여야 하고 ▲일반 직장인은 첫해 최소 39주간, 자영업자의 경우 처음 2년간 78주를 풀타임으로 일했어야 한다.

■근로소득 세액 공제도 챙겨라
2015년 현재 근로소득 세액 공제(EITC) 신청자격은 자녀가 없는 개인은 AGI 1만4,820달러 미만, 자녀가 1명인 개인은 3만9,131달러 미만, 자녀가 2명인 개인은 4만4,454달러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개인은 4만7,747달러 미만이며 부부가 공동으로 세금보고를 하는 경우 자녀가 없으면 2만330달러 미만, 자녀가 1명이면 4만4,651달러 미만, 자녀가 2명이면 4만9,974달러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이면 5만3,267달러 미만이다.

자녀가 없으면 최고 503달러, 자녀가 3명 이상이면 최고 6,242달러까지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만 신청이 가능하며 연간 투자소득(증권, 부동산 임대 등)이 3,400달러를 넘으면 신청자격이 없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60229/97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