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법] 부양가족 소셜번호 1개만 틀려도 처리 지연

▶ 세금보고 ‘작은 실수로 큰 피해’안 보려면

▶ 납세자 신분 ‘싱글’‘가장’정확히 표시해야 1099 사본 누락 땐 IRS에 쉽게 적발 명심
세금보고 서류를 작성할 때 본의 아니게 사소한 실수를 저질러도 연방 국세청(IRS)으로부터 정정을 요구하는 편지를 받거나 세무감사에 걸릴 확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나 납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난생 처음 세금보고를 하는‘초짜’들의 경우 실수를 피하려면 신경 써서 세금보고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세금보고 때 피해야 할 실수들과 예방법을 짚어본다.

■ 종이서류에 의존하기

세금보고 시즌이 되면 1040 등 세금보고에 필요한 양식을 IRS 웹사이트에서 다운받거나 가까운 도서관에서 픽업할 수 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IRS에 따르면 온라인 대신 종이서류를 작성할 경우 실수를 저지를 확률이 20배나 높다. 온라인으로 세금보고를 하고, 세금 환급금이 은행계좌로 바로 입금되는 옵션을 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조정된 세전 소득(AGI)이 6만2,000달러 이하인 경우 IRS가 제공하는 ‘프리 파일 소프트웨어’(Free File Software)를 이용할 수 있다.

■ 틀린 소셜번호 기입하기

자신 또는 부양가족의 소셜번호를 틀리게 적는 것은 납세자들이 많이 저지르는 실수이다. 숫자 한 개만 잘못 적어도 세금보고 처리가 지연되거나 부양가족에 대한 인적공제(exemption) 신청이 거부되는 등 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IRS는 경고한다. 세금보고 서류를 온라인으로 접수하기 전 이름의 철자와 소셜번호가 정확하게 기입되었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한다.

■ 납세신분(filing status) 잘못 설정

자신의 납세신분을 부정확하게 설정하는 것도 세금보고 때 피해야 하는 실수 중 하나이다. ‘싱글’로 보고해야 될 것을 ‘가장’(head of household)으로 보고해 기본 공제액에서 손해를 보기도 한다. IRS 간행물 501을 참조하거나 세무전문가를 통해 어떤 납세신분으로 보고해야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 인적공제(exemption) 중복 신청
인적공제는 과세소득을 줄이는 결과를 낳는다. 자신에 대해서도, 부양가족에 대해서도 인적공제를 신청할 수 있다. 만약 처음 세금보고를 하는 납세자의 경우 자녀 등 부양가족(dependent)이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부모의 세금보고 서류에 부양가족으로 기록될 수 있다.

따라서 인적공제를 중복 신청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한 세법전문가는 “많은 대학생들이 세금보고를 할 때 자신에 대한 인적공제를 신청하는데 부모의 서류에도 부양가족으로 올라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며 “이럴 경우 부모가 부양가족에 대한 인적공제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며 자녀 교육비용과 관련된 택스 크레딧도 거부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일부 소득 누락하기

납세자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 중 하나는 ‘모든 소득’을 보고하는 것이다. 특히 독립계약자(independent contractor)로 돈을 벌었고 고용주로부터 1099을 발급받는 경우 이를 세금보고 때 꼭 포함시켜야 한다. 1099 사본은 IRS에도 접수되기 때문에 관련 수입을 있는 그대로 보고하지 않을 경우 쉽게 적발된다.

■ 과세소득 줄이지 않기

납세자의 70%는 ‘항목별 공제’(itemized deduction) 대신 ‘기본공제’(standard deduction)를 통해 세금보고를 한다. 기본공제 옵션을 택해도 과세소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예를 들면 학자금 융자 이자를 지불했을 경우 최고 2,500달러까지 과세소득을 줄일 수 있고, 직장을 옮기는 목적으로 이사를 했을 경우 이사비용만큼 소득을 줄일 수 있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60126/966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