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법] 모기지·대학학비 연내 내면 세금공제

▶ IRA, 401(k) 등 은퇴계좌에 최대한 불입 직원들 초대 파티비용도 50~100% 공제


2015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서류접수가 내년 1월19일부터 시작되는가운데 한인을 비롯한 납세자들은 세금을 단 한 푼이라도 줄이기 위한 전략수립에 여념이 없다. 직장인들에게 연말 정산은 중요한 재테크 수단이다.

‘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 정산은 준비만 잘하면 적잖은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금만 신경 써도 목돈을 손에 쥘 수 있지만 준비부족으로 손해를 볼 수도 있어 최대한 빨리 필요한 것들을 챙겨야 한다. 내년 세금보고 시즌에 유용하게 쓰일 연말 절세전략을 짚어본다.


■은퇴연금 계좌에 최대한 불입

CPA를 비롯한 세무 전문가들이가장 많이 거론하는 절세방법 중하나는 IRA, 401(k) 등 은퇴연금 계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올해IRA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못했다면 2016년 4월15일까지 트래디셔널IRA 또는 로스 IRA에 최대한 불입하도록 한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말이 있다. 만약 세금공제가 가능한IRA에 계속 불입하면 매년 세금도절약하고 복리(compound interest)효과도 누릴 수 있다.

연 5,000달러씩 20년간 불입하고연 8%의 수익률을 달성한다고 가정하면 10만달러의 원금이 20년 뒤엔두 배가 넘는 24만7,000달러로 불어난다.


■모기지 페이먼트·학비 연내 지불

한 CPA는 “내년에 지불할 경비가있다면 올해 안에 지불하고 교회 헌금을 비롯한 현금 및 현물 도네이션도 연내에 하고 영수증을 챙겨두면세금보고 때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비나 가구 등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계획이 있을 경우연내에 구입하면 감가상각 혜택도 가능하다고 안 회계사는 밝혔다. 연초에지불해야 할 대학학비도 올해 안에내버리면 소득수준에 따라 과세소득에서 수천달러를 줄일 수 있다.

많은 미국인들이 재산증식 및 절세를 위해 내 집을 마련한다. 내년초에 내야 할 주택 모기지 페이먼트, 재산세 등을 올해 안에 지불하면 내년 세금보고 때 세금공제를 신청할 수 있다.


■ 가치가 하락한 주식은 처분한다

연말에 열리는 각종 파티나 행사비용 지출도 세금공제 대상이다. 일부 직원을 집에 초대해 파티를 하면50%, 전 직원을 초대하면 비용의100%를 공제받을 수 있다.

손실을 본 투자상품을 처분하는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가치가 상승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그주식을 IRS가 인정한 자선단체에기부해 주식의 시가(market value)공제와 동시에 자본소득세(capitalgains tax)를 피할 수 있다. 가치가하락한 주식의 경우에는 주식을 팔아서 손실을 이용해 과세소득을 줄이고 주식을 판 금액을 기부해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다.

■ 원천징수 금액을 조정한다

꼭 연말에만 해당되는 건 아니다.

봉급 수령자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원천징수(withholding) 금액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금 원천징수액은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기만 하면 직장에서관리하는 W-4 양식을 이용해서 쉽게 바꿀 수 있다. 미리 내는 세금이너무 부족하지만 않으면, 부양가족수 등을 사실과 다르게 기재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보너스 수령은 내년으로 연기

대부분 직장인들은 연말이 되면회사로부터 “올해는 보너스를 받지않을까”하는 기대에 휩싸인다. 하지만 보너스는 절세에는 도움이 되지않는다. 세법 전문가들은 “연말에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너스 수입은 내년 초로 연기하라”고 조언한다. 연말에 받기로 한 보너스나 수수료 및 이자소득 등을 내년으로 연기하면 1년이라는 시간을 벌수 있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51228/961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