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법] 남가주 도시별 비즈니스세 천차만별

창업 전 꼼꼼히 체크해야
시·업종별로 납세기준 달라

#이민온 지 5년 되는 이모씨는 글렌데일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부에나파크에 지점을 하나 더 열려고 준비하면서 글렌데일시에서처럼 사업자등록만 하면 되는 줄 알았지만 부에나파크시는 비즈니스 세금을 총 매출액에 따라 부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비즈니스 세금을 내지 않는 지역에 지점 오픈을 낼까 고민하고 있다.

김씨는 지방자치제가 발달한 나라인 것은 익히 알았지만 도시마다 비즈니스 요율뿐만 아니라 세금 부과 방식도 천차만별이라 헷갈린다고 말했다.

#텍사스주에서 이사온 김모씨는 위티어에 사업자 등록과 비즈니스 세금을 알아보려 시청을 방문했다. 시청 직원은 해당 주소는 위티어지만 행정 구역상 LA카운티 직할구역에 속한다며 위티어시청에서 사업자 등록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고, 김씨는 황당했다.

LA시를 포함한 각각의 시정부의 비즈니스 세금 요율도 다른 데다 부과방식도 천차만별이고 같은 시라도 관할구역도 다를 수 있어서 비즈니스를 하려는 한인업주들이 헷갈려 하고 있다. 사업자 등록을 해야하는지 비즈니스 세금은 어떻게 납부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려면 직접 시 정부에 문의해야 한다.

한인들의 업소가 밀집돼 있는 주요 시의 비즈니스 세금을 알아봤다.

LA시의 경우엔 업종을 1~11단계의 일반 클래스와 4개 추가 클래스로 나누고 일반 클래스에 따라 총매출액 1000달러당 0.00~4.75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추가 클래스의 경우 1.01달러~60달러 사이. 도매업은 클래스2로 1.01달러이며 아파트와 스왑밋 운영자는 클래스3로 1.27달러의 비즈니스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채권추심업체와 자판기 운영업자는 1000달러당 2.55달러 전문직 종사자는 4.75달러의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
<표1 참조>

이외 메디컬 마리화나는 1000달러당 60달러로 세율이 가장 높다. 일부 직종은 예외 세율을 적용받는다. 또 LA시는 연매출이 10만 달러 이하일 경우엔 기본적으로 비즈니스세를 면제해 주고 있다.

글렌데일은 비즈니스 세금이 없으며 사업자등록만 하면 된다. 사업자등록 수수료는 253.99달러이며 갱신 수수료는 56.48달러다.

패서디나시는 158.93달러의 고정 수수료에 직원 한 명당 31.63달러를 내야한다. 버뱅크 역시 96.95달러에 직원 1명당 5.80달러가 추가된다. 단 예외가 적용되는 업종이 있어 시에 직접 확인하는 게 유리하다.
<표2 참조>

부에나파크시의 경우, 연간 총 매출액이 2만5000달러 이하이면 비즈니스세는 37.50달러이며 이를 넘기면 1000달러당 0.45달러가 추가된다.

풀러턴시는 사업자등록 수수료 16달러에다 업종에 따라 추가 세금이 부과된다. 도소매는 25달러, 전문직은 50달러, 임대업은 25달러가 기본이며 4유닛 초과일 경우엔 유닛 1개당 5달러를 더 내야한다. 택시업종은 택시 1대당 20달러다.

"도시마다 비즈니스 세금을 매기는 방식과 요율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시 정부마다 확인해야 한다"며 "본인이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울 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추후 문제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위티어처럼 비즈니스 주소지가 같은 시라도 관할구역이 LA카운티 직할구역이나 일부는 비즈니스 세금은 LA시에 납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예비 창업자들은 사업 시작 전에 이러한 사항들을 꼼꼼히 체크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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