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법] 건강보험 서류‘1095-A’받은 후 세금보고 하세요

[미국 세법] 건강보험 서류‘1095-A’받은 후 세금보고 하세요

 

▶ 한인들 ‘양식 1095’ 여전히 헷갈려- ‘커버드 CA’가입자들 경우 필수 사항

▶ 그 외 보험은 가입란에 체크만 하면 돼 보조받았을 땐 상환-환급 꼭 따져봐야

세금보고 시즌에 납세자들에게 발송되는 건강보험 서류인‘양식 1095’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한인 납세자들이 많아 계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인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6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시즌이 내년 1월로 다가오면서 양식 1095가 납세자들 사이에 자주 회자되고 있다. 1095 양식은 간단히 말해 전년도에 건강보험에 가입했음을 입증하는 IRS 서류로 본인이 가입한 보험 종류에 따라 1095-A, 1095-B, 1095-C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오바마케어에 가입되어 있을 경우 ‘커버드 캘리포니아’ 같은 건강보험거래소를 통해 양식 1095-A를, 커버드 캘리포니아 밖의 개인 건강보험 가입자, 메디케어·메디칼 수혜자, 그룹 건강보험 가입자들은 보험회사 또는 관련 정부기관으로부터 양식 1095-B를 받게 된다.

그룹 건강보험 가입자 중에서 풀타임 직원과 풀타임 상응 직원이 50명 이상인 사업체에 근무하는 경우 고용주로부터 1095-C를 받는다. 보통 회사로부터 양식 1095-C를 받는 납세자는 보험사로부터 양식 1095-B도 받게 된다.

세 가지 양식 모두 연방국세청(IRS)에 보고되지만 세금보고 때 꼭 필요한 서류는 1095-A 뿐이라고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양식 1095-A를 받으면 그 정보를 바탕으로 IRS 양식 8962를 작성해 세금보고 서류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납세자들은 1095-A를 받을 때까지 세금보고 서류를 접수하면 안 된다.

양식 1095-A에는 가입자의 인적정보와 보험회사, 가입기간, 보험료, 매달 지급된 정부보조금 등이 기재되어 있다. 중간에 보험회사나 플랜 수준(실버, 브론즈 등)을 바꿨을 경우, 가입한 가족 수가 5명이 넘을 경우 등에는 2개 이상의 양식 1095-A를 받을 수 있다.

한 보험회사 관계자는 “정부보조금을 받으며 오바마케어 혜택을 받는 납세자의 경우 보험 가입 때 예측했던 가구소득과 실제 세금보고액을 대조하는 정산과정을 거쳐 정부보조를 더 받았다면 상환하고, 덜 받았다면 환급받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수입과 가족 수 등에 변동이 있을 경우 커버드 캘리포니아 또는 가입을 도와준 보험 에이전시에 연락해 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1095-B와 1095-C는 세금보고 대행자(CPA 등)가 요구하면 제시하되 세금보고 서류에는 전년도에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었다고 체크만 하면 된다. 납세자는 두 가지 양식 모두 보관해야 한다.

한 한인 CPA는 “본인이 어떤 종류의 건강보험에 가입했든 과거보다 고려해야 할 사항이 늘어났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1095 양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평소에 우편물을 꼼꼼히 체크하고 정보에 오류가 발견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IRS에 따르면 2016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시즌이 시작된 후 보험사와 고용주들은 내년 3월2일까지 보험 가입자들에게 1095-B와 1095-C를 발행해야 한다. 이는 기존 발행 마감일인 1월31일에서 한 달 정도 연장된 것으로 보험사 및 고용주들이 가입자들의 정보를 분석해 양식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61124/1025541